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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서울뉴스 2012.5.2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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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대표기자 양창식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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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   그리운 아버지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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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2012.5.21] 뉴서울호텔 F7B 崔正意 지배인


죽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느닷없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.

사실 느닷없진 않았다.
몇년째 병환이셨으니까. 돌아가시는 순간은
나 살기 바쁘고 가족에 신경 쓰기 어렵다고 생각 한 시절 어쩔 수 없이
가셨고 운명이라고 생각 했다. 

눈물도 나지 않았다. 딸이 울지 않으면 편히 못 가신다고 하여
그때 울었다. 물론 염이라는 것을 할 때는 너무 서러웠다.  

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버지가 새록새록 했고 아직도 살아서 내 곁을
지키시는 것 같은 것이다.

신기하게도 내게 무슨 특별한 일이 있으려면 며칠 전에
꿈에 꼭 나타나신다. 이런 것은 무엇으로 설명해야 할까? 참 신기하다.

나의 직업은 고객을 모시고 식사를 드리는 지배인이다.
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에 연세가 있으신 분에게는 더욱 친근하게 하고

싶고 뭐라도 더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.
그 마음이 전해져서 일까, 친근한 다수의 고객이 연세가 있으신 분이다.

그분들은 사회적으로 존경 받으시는 분이면서 지인 분들도 많고
후배들도 많다. 예전에 한마디로 날리던 분들도 있다.  

지금은 참 이해심도 많고 용서도 잘 해주시고,

정이 무엇인지 아시고 고독과도 많이 싸우셨던 분들. 그 분들 미소 속에 들어 있는 것이 무엇인지
어렴풋이 알만 한 나이가 된 나는 오랜 삶을 견디신 분들은 무조건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. 한치 앞을 모르는 사람 일을 잘 견뎌내신 분들이니까.
 

이 모든 것이 돌아가신 아버지 덕이라는 생각이 든다.
아직도 함박 웃으며 내 이름을 부르던 어릴 적 아버지의 모습 그대로

떠오르는 아버지, 내 선조..

2012/05/20 23:28 2012/05/20 23: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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